퇴사를 하고 이것저것 자기계발 공부와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부업, 디지털 노마드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곤 하였다. 유튜브 쇼츠, 해외 구매대행, 드롭쉬핑, 블로그 등 수많은 방법들이 있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많지 않아 선뜻 시작해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애드센스 블로그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비교적 복잡한 워드프레스보다는 티스토리 블로그로 한번 시작해 보자는 결심이 생겼다.
애드고시라는 말이 있듯,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여러번 거절당했다는 다른 분들의 후기들을 보고 온 뒤라 최소 3~4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을 길게 잡아 차근차근 글들을 써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렇다고 특별한 주제, 형식 상관없이 내 마음대로 글을 작성해도 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고 불안한 마음이 들던 중 온라인에 돌아다니는 애드센스 승인용 무료강의를 찾게 되었고, 나름의 방법을 터득해서 무려 11일만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게 되었다!
위에 이메일과 같이 3월3일에 처음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고, 하루 만에 사이트에서 발견된 문제로 승인거절이 떠서 당황했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일 경우 사이트 다운 오류로 신경쓰지않고 꾸준히 하루 2 포스팅을 하며 3~5일 뒤에 다시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다.
애드센스 승인 거절의 쓴맛을 본 분들은 모두 아시는 저 구글 티셔츠를 입은 남성 사진이 보이면 안타깝게도 승인 거절이다.
다시 한번 애드센스 신청을 하면서 꾸준히 같은 주제의 카테고리 안에서 작성하였고 하루 2개의 블로그 포스팅글을 올리려고 노력해봤지만때로는 하루에 아무것도 포스팅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제 다른 블로그 글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애드센스 승인 전까지 총 32개의 글을 작성하였고 대부분 규칙적이게 하루하루 작성했지만 때로는 아예 포스팅이 없던 날도 있는 것을 확인해 보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던 와중 어느날 뜬금없이 애드센스 계정이 활성화되었다는 이메일을 받게 되었다. 정말 의외라서 한참을 "진짜라고?" 하며 들여다보았던 것 같다. 심지어 승인받은 날 텍사스 여행 중이라서 랩탑을 가지고 있지도 않았고 여행을 마치고 집에 와서야 겨우 처음 승인된 애드센스 사이트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현재 시점에서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지 9일째인데 아직까지 애드센스 승인글 외에는 아무것도 작성하지 않은 상태라
이 글이 애드센스 승인 후 올리게되는 첫 글이 될 것이다. 아무래도 수익을 위한 글이 아닌 독백어로 작성된 기록용 (?) 이라 업로드를 해도 예상수입은 여전히 $0에 머물러 있지 않을까 싶다.
애드센스 승인후 발견된 엄청난 단점이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입니다.)
바로 승인 후에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해 나가고 글 방향성을 찾아갈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블로그를 오랜 기간 운영해 보고 글 쓰는데 익숙한 분들은 해당사항이 안되지만 나의 경우에는 네이버 블로그도 아주 초보에 거의 글을 올린적이 없고 글쓰기가 습관화되어있지 않은 사람이라 더더욱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다.
승인 전까지는 오로지 승인글만을 위한, AI를 활용한 정보성 글들을 10분도 안돼서 하루에 2개씩 포스팅하는 데에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승인글은 피부, 건강관리에 대한 한가지 카테고리를 가지고 글을 작성하였고 그것마저도 승인글 주제로 자주 사용된다는 영화리뷰, 경제 IT관련 주제보다 더욱 글감을 찾는데 애를 먹었었다. 챗지피티가 제안해 주는 키워드 제목들도 마음에 들지 않아 한참을 스스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야 했고 글을 다 작성하고도 나중에 주제가 마음에 들지 않아 갈아엎은 적도 여러 번이었다.
그런데 막상 애드센스 승인이 나보니 정말로 이제는 형식, 주제의 틀에 벗어나 마음껏 글을 작성할 수 있음에도 오히려 슬럼프에 빠진 것 마냥 어떠한 글도 쓰고 싶지가 않았다.
그래도 뭐라도 끄적여보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애드센스 승인 후기를 첫 글로 작성해보게 되었는데, 어쩌면 앞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이미 아시는 정보일수도 있고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천천히 승인글 꿀팁이나 과정 등을 공유해 볼 생각이다.
다른주제의 글도 그리고 내가 관심 있어하고 잘 아는 분야의 글들도 차근차근 생각해 내고 작성하면서 결국에는 방향을 찾아볼 것이다. 어쩌면 그러다가 포기할지도, 또는 유료강의를 들어보면서 뭐라도 더 해볼지도 모르겠다.
애드센스 블로그들 보면 정말 HTML코드를 잘 다루시고 글을 깔끔하게 CTA 색상버튼과 함께 정리해 두신 고수분들도 많으신데 그런 정보는 어디서 배우는지 참 궁금하다. 돈 주고 강의를 들어야 아는 걸까?
우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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